[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갑지역위원장은 1일 충남도당위원장 공모에 응모했다.
정치권에선 복 위원장의 단독 응모가 유력시됨에 따라, 도당 대의원 대회에서 추대를 거쳐 최종 도당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민주당 아산갑지역위 관계자는 “복기왕 위원장이 지역위원장들의 뜻을 모아 후보로 나선만큼 경선 없이 추대되는 방식으로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도당위원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박정현 부여군수가 충남도당 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복기왕 위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할 경우 선출을 위한 투표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오는 14일 공주교통연수원에서 열리는 충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추대 형태로 선출되게 된다.
복기왕 위원장은 “민주당이 거듭나야 할 때 도당 혁신의 모범을 충남에서부터 만들어보고 싶다”며 “연이은 패배를 딛고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더 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기왕 위원장은 1968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7대 국회의원, 민선5, 6기 아산시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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