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까지 1,500명 직·간접 고용효과, 1,360억원 수출효과 기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8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3개기업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공장 설립을 위해 5900만불 상당의 외자를 도내 합작기업에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향후 5년간 ▲일본 제1의 석유화학기업 미쯔비시레이온이 대산MMA의 서산공장부지에 HEMA(히드록시에틸 메타크릴산)사업을 위해 3000만불을 증액 투자 ▲우베코산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작사인 SUM의 아산 탕정공장에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소재생산을 위해 900만불을 신규 투자 ▲솔브레인은 공주 검상동에 설립한 일본A기업과의 합작기업에 OLED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 생산공장 증설에 2000만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일본기업의 투자결정으로 2015년까지 약 1,5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함께, 1,360억원의 수출효과 및 6,56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일본의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기업의 충남 투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인 충남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생산유발효과와 수출증대 등을 통해 충남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용제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일본기업의 충남도 투자에 대해 환영하며, 기업이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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