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위원장 맡았던 황인혁 前 국장, 정책자문관 위촉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 취임이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정무라인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우선 백 시장은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정책보좌관에 조찬호 씨를 낙점했다.
조 보좌관은 어울림평생교육원 운영과 함께 아산마을학교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정책 분야에서 실무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백 시장 캠프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조찬호 보좌관은 오는 29일 지역 국회의원 및 보좌관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 업무와 정무분야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특히 방위사업청 유치와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 충남도 남부출장소 유치 등 굵직한 현안에도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위 활동 당시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던 황인혁 전 논산시청 동고동락국장은 지난주 정책자문관에 위촉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번 정책자문관 자리가 무보수 비상근직으로 마련됐으며 임기를 따로 두지 않았다는 점.
백성현 시장은 “황인혁 정책자문관은 논산에 대한 시정 이해도가 높고 특히 산림부분에 조예가 깊어 산림보호지역 해제 등 여러 가지 난제가 있는 탑정호 개발에 대해 수시로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찬호 보좌관은 제가 가지고 있는 정책을 제일 많이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공무원들과 협의해서 공약사항 등을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인물로 중간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비서실 면면을 보면 캠프 때부터 공보분야에서 활약했던 박서진 비서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주무 부서를 거쳐온 윤승우 비서실장을 포함, 지난 황명선 전 시장 때부터 근무해오던 김민수 비서관, 한지혜 비서가 그대로 가동돼 신구 라인이 새롭게 꾸려졌다.
한편 민선5기부터 시청에 입성한 안성률 정책보좌관은 오는 8월 말까지 임기가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