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마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7일 안마사협회 대전지부(회장 김연웅)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랑의 효자손 사업’ 협약식을 기성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서구보건소와 안마사 자격증을 소지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안마서비스사업단은 기성동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혈압, 혈당, 치매선별검사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과 연계하여 소외 지역 노인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안정된 취업기회 제공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효자손 사업’은 27일 매노승상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까지 4개월간 매주 화요일 기성동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안마서비스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