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문화 상설공연장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
공주시, 백제문화 상설공연장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2.07.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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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 상설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예정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에 백제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제67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제67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은 백제 관련 문화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웅진동 일원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 부지에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연면적 3,32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이곳에는 2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이 들어서 백제문화제 축제 기간에만 접할 수 있었던 ‘백제’ 관련 공연이 상설 무대에 오른다. 3D 판타지극이나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쇼 등이 구현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제67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제67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또한, 올해 제68회를 맞는 백제문화제의 오랜 발자취가 담길 아카이빙 전시와 백제를 기본으로 한 역사문화 체험공간, 창작스튜디오 등 체류형 문화관광의 기반을 다질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가 선보인다.

지난 2019년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 중앙재정투자심사 그리고 지난 5월 충청남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다음 달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되면 내년 10월쯤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철 시장 웅진동 초도방문 사진
최원철 시장 웅진동 초도방문 사진

시는 지난 26일 웅진동 초도방문을 통해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라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그동안 매우 부족했다. 백제의 고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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