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예우의 일환으로 ‘강현규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 가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6일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이사로부터 창의라이프대학의 발전과 융·복합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은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김재필 교학부총장,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이사, 강중규 상무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현규 대표이사는 대학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한 자기 계발 노력을 통해 우수한 학업 성취를 거둔 유승현(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1학년) 학생에게 장학증서(1백만 원)를 수여했다.
이에 김승우 총장은 강현규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의 하나로 교내 인문과학관 2층에 있는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실습실을 ‘강현규 강의실’로 명명했다.
‘강현규 강의실’ 현판은 실습실 입구에 원목 패널을 전체 프레임으로 세팅하고, 기부자 이름을 새겼으며, 기부자의 안면 부조를 상단에 넣었다.
또 우측에는 스마트팩토리공학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기부자의 메시지(이곳에서 청춘의 꿈을 키우고 도약하는 현장에 되기를 바란다)를 양각으로 새겨 기록했다.
김승우 총장은 “기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후학양성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 주신 따뜻함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숭고한 뜻이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규 대표이사는 “순천향대만의 ‘기업형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과 ‘인간사랑’의 숭고한 교육철학에 동참하는 뜻에서 기부 약정으로 미력하나마 대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창의라이프대학과 에이티이엔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고,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순천향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의 참여기업으로서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