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출 실패
충청권,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출 실패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7.2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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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결과 지역출신 상임위원장 전무
외통위 4명, 과방위 3명 등 '쏠림' 두드러져
법사위 장동혁-박범계 창과 방패 대결 주목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대전·충청지역 정치권이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출에 실패했다. 또 특정 상임위 쏠림 현상도 보여 지역 현안 해결에 ‘숙제’를 남겼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결과 대전, 세종, 충남지역 국회의원 20명은 13개 상임위에 배정됐다.

이번 충청권 의원들 국회 상임위 배정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상임위 쏠림 현상이다. 여야 다선 4명이 외교통일위에 배치된 것.

외통위에선 국민의힘 정진석·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이상민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다음으로 지역의원들이 많이 배치된 곳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다. 과방위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이정문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완주 의원 등 3명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과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법사위에 배정됐다.

또 농림축산해양수산위에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과 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정무위, 같은 당 강훈식 의원은 보건복지위에 배치됐다.

이들 외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방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국토위, 황운하 의원은 정무위, 박영순 의원은 산자중기위와 운영위, 예결위에서 활동한다.

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기재위와 예결위에 포함됐으며, 강준현 의원은 기재위, 문진석 의원은 행안위와 예결위에 각각 배정받았다.

충청권 의원 중 정무위의 김종민 의원과 과방위 조승래 의원, 보건복지위 강훈식 의원은 각각 상임위 간사를 맡게 됐다. 이들이 상임위원장 부재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갈할지 주목된다.

충청권 상임위 배정상 ‘난맥상’은 미배정 문제다. 충청권 의원 중 문화관광위, 교육위, 여성가족위, 환경노동위에 배정된 인사가 전무 한 것.

이에 따라 지역에선 이들 상임위 소관 예산 확보 등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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