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이 밝힌 임기 첫 인사 방침은?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이 밝힌 임기 첫 인사 방침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2.06.28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10일 첫 인사, 10월 1일자 2차 인사발표 예고
백 당선인, “승진인사 경합 시 주소지 논산인 사람 낙점할 것”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7월 인사에 대한 입장을 밝혀 공직사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 당선인은 28일 오전 인수위 사무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인수위 활동과 앞으로의 과제, 그리고 인사방침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백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을 통해서 행정을 들여다보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조직개편을 통해서 인사 쇄신을 단행하고 공무원들이 적재적소에 자신의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도입해야겠다고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그는 “공무원 체계를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필요한 조직을 구성해서 1차적으로 7월 10일 첫 인사를 단행하고 의회 승인절차를 거쳐 10월 1일자로 2차 인사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을 확 바꾸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행정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3가지 인사원칙을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3가지 인사 원칙에 대해 △ 누구사람이라는 차별 없이 성과있는 사람이 계속해서 일의 지속성을 가질 것 △ 능력과 성과를 냈음에도 눈에 띄지 않아서 빛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 읍면동 유능한 인재를 찾아 요직에 발탁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직원별로 상담을 통해 어떤 부서에 가고 싶은지 의견을 듣는 등 최소한의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백성현 당선인은 “만약 승진인사에서 2명이 경합할 경우, 주소가 논산으로 되어있는 사람을 낙점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제는 아니지만 배수로 올라와서 낙점해야할 상황이라면 인사과에 주소를 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벌써 해당되는 몇몇 직원들이 주소를 논산으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성현 당선인은 관내 노인회관 명칭을 장려회관으로 바꾸는 것과 한글대학 명칭 수정, 방위사업청‧육사 논산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