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 "조치원역 KTX 정차 내년 중 현실화"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 "조치원역 KTX 정차 내년 중 현실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6.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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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충청권 공론화,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등 추진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곧 출범하는 최민호 시장 체제 세종시가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KTX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충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인 교통망 확충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 또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도 추진, 대중교통 정책의 전국적 롤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4일 미래전략도시 세종 건설을 위한 민선 4기 교통정책의 ‘얼개’를 발표했다.

인수위가 제시한 교통분야 정책의 △KTX 연결을 통한 미래전략도시 초석 마련 △국가기간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편 및 보편적 교통서비스 제공이다.

인수위는 ’조치원역 KTX 정차‘를 내년 하반기 중 실현하고, ’KTX세종역 신설‘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공동건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충청권 거점도시를 광역철도 및 도로로 연결해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여건 구축을 지향하기 위해, 임기 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고, ’수도권 전철 천안∼세종 연장‘ 운영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당진 고속도로 첫마을IC 신설‘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장군JCT∼북세종IC 조기개통‘을 통해 사통팔달의 연계교통체계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출‧퇴근시간 20분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교통체계 전면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차로 신호체계 운영전략 선진화‘를 통해 요일‧시간대별 최적의 신호계획을 검토하고, 차단휀스, 볼라드 등 도로안전시설의 합리적인 배치방안을 모색한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동(洞) 지역을 통과하고 ’세종∼대전‧청주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BUS) 도입‘을 서둘러 충청권 거점도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시민 모두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상버스‧장애인콜택시 도입 확대‘와 ’도시 규모에 부합하는 택시 증차‘ 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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