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원 지지자 탈당, 김창수 구청장 검찰 고소 등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이 당내에서 연일 집안싸움이 벌어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권선택 의원이 열린우리당을 떠나면서 지지자들의 도미노 탈당이 이어져 어제만해도 5,60명의 당원이 탈당서를 내놓는 등 최근 사흘동안 권 의원 지지자로 보이는 백 50여명이 당을 나가면서 당내 분위기 자체가 여전히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자격심사위에서 탈락해 반발했던 김창수 대덕구청장이 선병렬 의원을 포함한 당 자격심사위원 9명을 검찰에 고소하기까지 이르렀는데, 한 관계자는 "심사위가 김 구청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게 아니냐"면서도 "당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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