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도는 17일 민관 협력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서비스를 서천·청양군에서 정식 개시하고, 이 지역 내 주문 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문난 샵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관 협력 사업으로 도입한 공공 배달앱으로, 별도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전국 최저인 0.9%로 낮다.
또 소문난 샵은 기존 민간 배달앱과 달리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배달앱을 이용하는 셈이며, 소상공인은 소비자가 지역화폐로 결제했을 때 결제수수료를 떼지 않아 수수료 부담이 적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서천·청양 지역에서 소문난 샵을 이용하면 1만 5000원 이상 첫 주문 시 5000원 자동 할인 쿠폰이 적용되며, 첫 주문 완료 시 다음달 16일까지 사용 가능한 재구매 쿠폰(5000원)을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한다.
쿠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문난 샵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문난 샵 가맹점 신청은 고객센터(☎1811-8674, ☎1899-1267)로 문의하면 된다.
송무경 도 경제소상공과장은 “소문난 샵을 이용하면 소상공인은 낮은 중개수수료로 부담이 줄고 도민은 할인 혜택을 받게 돼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며 “기존 민간 배달 앱을 이용했던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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