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홍대-고대 퓨처밸리(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청년 나이 확대에 대한 논의도 구체화된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는 16일 청년일자리경제분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우리 분과 공약의 비전은 ‘실질적인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자족기능이 보장되는 경제도시 건설’ ”이라며 “주요 목표는 △청년일자리가 풍부하고 성공창업이 보장되는 경제도시 조성 △소상공인의 경영난 회복 최우선 지원 △세종시 중심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분과에선 무엇보다도 ‘청년 일자리’ 와 ‘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며 “대학의 혁신역량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홍대-고대 퓨처밸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대한 타당성, 당위성, 설치규모 등을 추가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정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현행 조례에 규정되어 있는 우리시 청년 적용 나이 확대(18∼34→18∼39세)를 고민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18-34세로 규정돼 있는 세종시의 청년 나이를 타 시도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것. 실제 국제 8개 시도는 19-39세를, 4개 시도는 18-39세를 각각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그동안 시정 3기에서는 ‘상가활성화 확대 TF’ 운영을 통해 상가공실 대응책 마련, 상가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하였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를 보였다”며 “이에 ’상가 공실‘ 과 ’상권활성화‘ 는 상호 보완적이나 해결방안이 상이하므로 이원화한 정책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개선 지원 등 역량강화를 위한 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필요성과 기존 소진공 세종센터와의 기능 중복, 소요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공배달앱 업체수에 대한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검토하여 배달앱 운영 활성화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세종시장직인수위 청년일자리경제분과는 총 4명(인수위원 2, 시 파견직원 2)으로 ‘함께 뛰는 분과‘ 라는 목표 아래 실무와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또 공약의 면밀한 검토와 추진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료 검토 △소관부서 추진상황 청취 △현장방문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