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민선7기 공공기관장, 양승조와 함께 떠나야"
김태흠, "민선7기 공공기관장, 양승조와 함께 떠나야"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6.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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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을 향한 메시지를 날렸다. 풀어 얘기하면 알아서 떠나라는 것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성엽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성엽 기자

김 당선인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 중 도정에 참여할 인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몇 %인지는 모르지만, 도정에 역할을 맡아서 할 자리가 있기 때문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정은 도지사가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든 책임이 수반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와 함께 도정에 참여한 사람은 도지사가 떠날 때 함께 떠나는 것이 상식이고 경우다”고 설명했다.

이는 민선7기 임명된 공공기관장 중 아직 사의를 표한 기관장이 단 한 명도 없어 이들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김 당선인은 “도지사와 철학, 인식 등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필요는 있다. 다만,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리에 대한 전문성과 너무 동떨어진다거나 납득되지 않는 인사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인사와 관련, “당장 큰 인사는 없을 것”이라며 “5~6개월 정도 함께 일해본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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