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로봇융합·드론산업 ‘인프라 구축’
대전TP, 로봇융합·드론산업 ‘인프라 구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6.0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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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허브도시 플랫폼 구축 본격추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로봇센터는 대전시 주력산업인 지능형로봇산업을 육성하는 첨병으로써 다양한 기업지원과 산업육성을 위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2021.10.13./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
2021.10.13./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

대전시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로봇융합 비즈니스 지원사업’에 약50억원,‘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약 32억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기업지원사업 및 다양한 인프라를 다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전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시범)’에 선정되어 2021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8억원(국비8억, 시비6억, 민간4억)의 사업비로 대전중앙로 지하상가에 다종·다수의 서비스로봇을 실증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옛 대덕경찰서를 임차·활용한 로봇드론 지원센터는 로봇·드론 융합산업 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 실증,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첨단융합산업 지원 원스탑 몰로 조성 중이다.

로봇드론 지원센터 공간 활용계획 예상도
로봇드론 지원센터 공간 활용계획 예상도

또한,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20억원을 확보하여 로봇시장 확대를 위해 산업부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시비매칭 6억원, 대전형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4억원의 예산으로 공모 중에 있으며, 대덕구 문평동 하천부지에 운영 중인 대전드론공원에 10억원을 투입하여 시설개선 및 드론기업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지원기업 성과로는 ㈜플레토로보틱스와 ㈜트위니가 있다. 플레토로보틱스는 2021년에 19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50%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두산로보틱스의 투자로 로봇 푸드테크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구축 및 제품 성능 강화와 신제품 출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트위니는 2021년 33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무총리 표창,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 자율주행 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로 기술 경쟁력 성장에 많은 기여를한 예비 유니콘 기업이다. 많은 우수한 인력들을 매년 채용하고 있으며, 투자유치로 2021년 시리즈B(180억원) 등 누적 투자금 230억원에 달하는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로봇 기업이다.

㈜나르마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드론을 활용한 재난 예방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해당 드론을‘BGF브릿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BGF브릿지는 BGF리테일과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구축한 국가 재난 긴급 구호 활동으로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산불, 폭우, 폭설 등의 대해·재난 발생 시 CU의 전국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공익 활동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5월 26일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세종1호’를 발사했다. 세종1호는 크기100×200×300mm, 질량 10.8kg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500km 궤도애서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 12~14회 지구를 선회한다. 앞으로 위성영상 데이터의 수요가 높은 농업국이나 분쟁국 등이 많이 분포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우선 공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네스앤텍은‘육군 경계용 드론 구매 사업’에 선정돼 무인기를 군에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네스앤텍은 120억여원의 대형 매출실적을 올리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드론 도입 단독계약으로는 2013년 이후 최대 계약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능형로봇센터 측은 "대전 로봇·드론기업 및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많은 지원프로그램 마련과 예산확보를 위해 신규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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