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가뭄대응 현장점검
농식품부·농어촌공사 가뭄대응 현장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6.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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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점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과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3일 충남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에 방문해 가뭄대책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사진오른쪽)과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사진왼쪽)은 3일 충남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에 방문해 가뭄대책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사진오른쪽)과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사진왼쪽)은 3일 충남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에 방문해 가뭄대책 점검

충남 북부지역인 당진·서산 일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삽교호와 대호호의 저수율이 5월 30일 기준 각각 38%까지 떨어져 용수 부족이 우려되자 공사는 인근 양수장 3곳을 가동해 아산호의 물을 삽교호를 거쳐 대호호로 공급하고 있다.

기상 가뭄 상황에도 아산호는 현재 92% 저수율을 보여 하루 최대 42만㎥의 용수를 삽교호로 공급하고 있으며 삽교호는 다시 대호호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사진오른쪽)이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사진왼쪽)에게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사진오른쪽)이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사진왼쪽)에게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을 점검한 정 장관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여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6월 2일 기준 올해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0.7㎜로 평년 강수량의 50.5%

- 충남지역은 올해 누적 강수량 139.8㎜로 평년 강수량의 50.2%

정황근장관과 이병호사장이 아산양수장에서 남윤선 충남본부장으로부터 충남 수계연결 용수공급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정황근장관과 이병호사장이 아산양수장에서 남윤선 충남본부장으로부터 충남 수계연결 용수공급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에 이병호 사장은“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이 절실한 때인 만큼 농업인과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안정적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31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3개 지사가 참석하는 가뭄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하고 전국 영농 및 급수현황을 점검했으며 아산호 사례와 같은 수계연결 등 지역현황에 따른 용수확보 대책 수립과 지자체 협력체계 구축 등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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