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12시간 본투표 확진자 투표는 6시 30분부터
국민의힘 '정권 안정론' 민주 '정권 견제론' 대결 결과 주목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6.1 지방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대전·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을 선출할 이번 지방선거는 1일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120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지방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개표는 대전 5개, 세종 1개, 충남 16개 등 22개 개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 직후 치러지며 ‘정권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을 놓고 벌이는 여야간 한판승부가 치열하게 진행됐다.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를 놓고, 여야가 한치의 양보없는 초접전을 펼친 것이다.
특히 충청권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방패로 삼아 수성에 나선 민주당과 ‘대선승리 컨벤션 효과’를 창으로 내세운 국민의힘간 치열한 대결이 진행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통적인 지역대결 구도로 여야간 우세지역이 확연하게 갈린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 선거결과가 선거 승패의 ‘열쇠’로 여기지며, 여야 지도부간 세 대결도 치열하게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충청권에선 정치 무관심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네거티브 공세와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며 선거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던 것도 사실이다.
또 여야 모두 공천 과정 잡음으로 인해 ‘사천’ 논란 등을 일으키며, 체계화된 공천에 대한 아쉬움도 남겼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선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비례대표 및 지역구 지방의원 등 전국 2317개 선거구에서 4125명의 대표자와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