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퇴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30일 대전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서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서구 괴정동 한민시장에서 “대전시에서 20년간 묶였던 큰 프로젝트를 단 한 두 개를 빼고 모두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해 예산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혜련 대전시의원 후보의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박 전 의장은 “이번에는 말뿐이 아닌 일꾼, 검증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박 전 의장은 “허태정 시장 후보와 함께 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좋아지는 세상,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세상, 어느 부모를 만났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꿈의 크기가 달라지지 않는 세상, 함께 손을 잡고 화해와 평화의 강을 함께 노 젓는 세상을 만들고, 우리 대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대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마지막까지 전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 지역에 트램이 지나도록 우리가 최종 확정했고 추진 중이며 괴정동 옛 성당에는 이미 국비와 시비, 구비를 투입해서 수영장이 있는 큰 체육관도 곧 착공하는데 이제야 이것을 공약으로 내건 사람이 있다고 한다”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국민의힘 후보의 ‘뒷북 공약’을 비판하기도 했다.

성희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