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이장우 뽑으면 예산폭탄" 지원사격
與 지도부 "이장우 뽑으면 예산폭탄" 지원사격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5.3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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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앙선대위, 대전서 현장회의...이장우 시장 후보 공약이행 서약
이준석-권성동 "이 후보 공약 실천 위해 예산폭탄 쏟아붓겠다" 약속
이장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30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30일 대전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후보의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등 대형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대적인 예산 지원사격을 내세우며 '집권여당의 힘'을 어필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6·1지방선거 D-2’ 필승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와 윤영석·성일종 부위원장, 박대출 메시지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이장우 후보, 양홍규 대전상임선대위원장(대전시당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경선 초부터 이장우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 후보가 대전을 발전시킬 적임자라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이 후보가 세운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예산폭탄을 쏟아붓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성일종 부위원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과학과 국방의 메카로, 미래먹거리의 중추가 되는 곳”이라며 “이런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대전을 찾았고,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제기업도시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현장회의에서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 확보 및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및 3~5호선 동시 추진 ▲대전 본사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설립 등 이장우 후보의 핵심공약 이행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서약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둔산동 지원유세 모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둔산동 지원유세 모습.

현장 회의 이후 이준석 당대표는 둔산동 지원유세차에 올라타 민주당 지방정권 심판론을 꺼내는 동시에 이장우 후보의 공약 이행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전은 충청권의 수부도시면서 아직까지 도시인프라 측면에서 민주당 시장하는 동안 챙기지 못한 게 너무 많다"며 "2018년에 싹쓸이한 민주당은 힘 가졌을 때 그것을 대전시민 위해서 쓰지 않았다. 이번에 그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전에 지하철 1호선 들어온 뒤 아직까지도 2호선은 나날이 늦어지기만 하고 아직 지하철 네트워크 구축하지 못해 대전 교통상황 날로 안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우리 국민의힘은 지하철 2호선과 더불어서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을 공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 순환도로와 동서 잇는 교통망 확충, 충청권 지역은행은 저희가 완성해 낼 것"이라며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고 우리가 꼭 지킬 것이다. 대전에 더 많은 예산 내려보내고 더 많은 일 할 수 있도록 이장우와 구청장 후보 지방의원 등 일꾼 당선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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