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조영종 충남교육감 후보는 30일 “우리 아이들을 튼튼하고 안전하며, 저소득층·취약계층 학생교육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3대 교육복지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종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푸드 삼시세끼 ▲체험학습비 연간 최대 50만원 지원 ▲방과후학교 수강료 50% 지원을 제안했다.
이어 “최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에 ‘맞춤형 돌봄체계’ 제공이 이번 공약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유치원을 위한 공약으로 “사립유치원 운영비를 국·공립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사립유치원 행정인력 운영비 지원 및 사립유치원 회계감사 기준 완화를 통한 유치원 교육정책을 질·양적으로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조영종 후보는 “전교조식 이념교육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라며, “위기에 처한 충남교육을 저 조영종이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정부는 새 교육감을 원하고 있다”라며, “충남교육 교체를 통해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영종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이병학 후보가 자신의 얼굴을 편집·조작해 선거운동에 활용했다는 내용으로 선관위에 저를 고소했다”라며, “전과자 눈에는 범죄자만 보이는 것 같다. 무조건 고발만 하는 이병학 후보의 인성을 의심 안 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조영종은 교육자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깨끗하고 정직한 교육의 길을 걸어왔다”라며, “이병학 후보의 공개 사과가 없을 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