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어르신 놀이터' 15개 시·군으로 확대 약속
양승조, '어르신 놀이터' 15개 시·군으로 확대 약속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5.2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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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놀이 중심 노인 정책으로 노인복지 패러다임 전환할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27일 '내 삶이 바뀌는 공약' 14호로 어르신 놀이터를 15개 시·군 3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정 연설을 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어르신 놀이터는 노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무장애 시설(barrier free)로서 소근육, 균형감각, 유연성 증대에 중점을 둔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다.

또한 족욕장, 전통놀이장, 공연장, 경로식당 등 종합 여가활용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미국, 영국,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도 어르신 놀이터를 다수 조성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앞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유휴 어린이 놀이터를 어르신 놀이터로 전환해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6월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가 충남 공주시 금성동 미나리 공원에 조성되어 있다.

양 후보는 현재 1곳뿐인 어르신 놀이터를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15개 시·군에 매년 7~8개씩 늘릴 계획이다.

임기 내 어르신놀이터를 총 30곳으로 확대해 인구 10만 명 당 1개 이상의 어르신 놀이터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는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중심 에서 놀이중심 복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문화 개선과 새로운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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