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26일 아산캠퍼스에서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인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을 초청해 ‘디지털 대변혁 시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신 전 총장은 학문의 경계 초월과 전문분야의 융복합 시대인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승자독식의 시대이며, 최고(Best), 최초(First), 유일(Only)한 기술과 연구만이 의미를 가지는 소위 ‘기술패권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기적을 불러온 원동력과 향후 기술패권의 쓰나미를 극복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발돋움할 국가적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성철 전 총장은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고체물리학 석사 학위, 미국 노스웨스턴대 재료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이스트만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와 석좌교수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했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제2대 총장을 역임한 후 2017년 카이스트 최초 동문 총장으로 취임해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끌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자문위원 등을 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매주 목요일 시민들을 위한 국내 유명 석학들의 명품 강의를 열고 있는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강의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하종원 연세세브란스병원장 그리고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예정돼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