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용래 후보, 국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선관위 고발
민주 정용래 후보, 국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선관위 고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5.2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성구청 이전 문제로 허위사실공표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선대위 염승철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선관위에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고발장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선대위 염승철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선관위에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고발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측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진동규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이날 진 후보가 보도자료, 현수막 등을 통해 유성구청사 이전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정 후보는 구청사 이전에 관한 언론인 등의 질문에 청사 신축 이전보다는 분산형 사무실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지만, 진 후보가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이전 반대를 주장해 부적절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고발장 접수의 이유다.

진 후보는 지난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정 후보가 구청사) 이전 검토를 시사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청사 이전 반대 의견을 주장한 바 있다.

또 유성구 관내 10여 곳에 ‘유성구청사 이전 절대불가’라고 명시한 선거 현수막을 게첩하기도 했다.

정용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유성구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제멋대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해 유권자를 호도하기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유성구민 앞에서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