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부서와 협력 통한 인구정책 추진 ‘총력’
당진시, 부서와 협력 통한 인구정책 추진 ‘총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5.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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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127개 인구정책사업 점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당진시가 저출생 및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24일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모습
24일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모습

윤동현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30건 ▲일자리 창출 15건 ▲교육 13건 ▲의료 9건 ▲환경 6건 ▲정주 여건 개선 39건 ▲인구증가 시책 15건 등 총 7개 분야 127건의 사업에 대한 각 부서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인구는 16만6893명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99명 감소했는데, 출생과 사망에 의한 자연 감소는 257명, 전입과 전출 및 등록과 말소에 의한 사회적 이동으로의 증가는 각각 45명과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청년인구 감소→혼인율 감소→출생율 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 문화, 교통 등 인프라 확충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당진시’를 만드는 데 전 부서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윤 부시장은 “당진시는 현재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자연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로 사회감소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인구는 시 발전의 핵심 요소인 만큼 인구 30만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달 ‘당진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해 인구정책 목표를 ‘출산장려’에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하고, ‘당진시 인구정책 추진 본부’를 구성해 저출생 대책을 포함한 종합적 인구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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