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국민의힘 김세호 전 태안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최종환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 20여 명이 23일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최 선대위원장은 “6.1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가세로 후보님이 당당히 1위로 입성하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가세로 후보가 당당히 군청으로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언식에 참석한 김세호 캠프 핵심 관계자 20여 명이 모였다”며 “오지 못한 180여 명의 관계자와 우리가 입당원서 받은 권리당원 1,600여 명 등 총 1,800여 명이 가 후보를 지지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간 한상기 후보 측과 원팀을 구성키 위해 노력했지만, 입장이 맞지 않아 원팀 구성에 실패했다”라며 “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가 후보는 “태안의 선거 사상 우리 캠프의 아주 활력이 있는 대이변이 있는 날이다”며 “태안지역에서 가장 존경받고 역량이 충분한 김세호 후보님과 함께하신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또한 “그분이 당내 공천과정에서 우리도 이해 못 할 일들로 인해 참 불행한 사태가 일어났다”라며 “김 후보님의 신념과 뜻을 이어받아 6.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선언식으로 디딤돌이 돼 변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공정과 가치 시대를 뛰어넘는 건전하고 따뜻한 철학이 반드시 실현, 태안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서 함께 일할 것”이며 “태안군민을 위해 다시 한번 진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잇따른 국민의힘 태안 당원들이 대거 민주당으로 합류하면서 이번 6.1지방선거는 소용돌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