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vs탈환'... 지방선거 13일간 열전 막 올랐다
'수성vs탈환'... 지방선거 13일간 열전 막 올랐다
  • 김용우 이성엽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5.19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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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 당 및 후보들 19일 공식선거운동 일제히 개시
새정부 안정적 국정운영 토대 마련 여부 최대 관심사
대선 컨벤션 효과-현역 프리미엄 맞대결 결과 주목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19일 올랐다. 19일 자정 여야 후보들이 현수막을 걸고 있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19일 올랐다. 19일 자정 직후 여야 후보들이 현수막을 걸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이성엽 박동혁 기자] 향후 4년 대전·충청지역 지방권력을 결정할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여야 각 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19일부터 저마다 표심 잡기를 위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정국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여야간 다툼이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충청지역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 치러지는 시점과 지역상황이 맞물리며 다양한 구도·변수 속에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국민의힘의 ‘대선 컨벤션 효과’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간 대결이 눈길을 끈다.

공정과 상식으로 대변되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일반 유권자의 기대감과 현역 단체장의 조직력간 대결로 구도가 짜여 진 것.

실제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성공 뒷받침’과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 완성’이라는 대의명분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운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각 주자별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홍보전략을 구사해, 여권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일꾼론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지난 4년 전 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을 모두 석권한 민주당은 현역 프리미엄을 무기로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4년 민선단체장으로 활동하며 일군 성과 등을 집중 홍보, 능력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주요 쟁점이었던 정부심판론의 기류가 이번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지와 새인물론 대 안정론의 대결도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선 대전, 세종, 충남·북 4곳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의원 비례, 기초의원 비례 등 후보들이 유권자의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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