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e-메트롬 사업' 본격 가동되나
대전시 e-메트롬 사업' 본격 가동되나
  • 최경준 기자
  • 승인 2006.03.29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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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중심지 육성으로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대전시가 지난해 10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공원일대를 e-스포츠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e-메트롬 계획’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도 이뤄지지 않았고, 2월말까지 유치설명회를 열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진전을 보이겠다고 했지만 가시화되지 않아 뒷말이 많았다. 하지만 대전시가 주최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재단법인 허브식스가 주관한 e-메트롬 투자유치설명회가 29일 14시에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서울 및 지방의 7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해 궁금증을 해결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님 지금은 게임중"
행사장에서는 '권조'라는 온라인 게임을 염홍철 대전시장과 한 어린이가 실력을 겨루는 이색이벤트가 마련되었고, 이상민 국회의원과 현장에서 지원한 학생과 게임을 하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되어 볼거리를 제공했고, 행사 전 ‘e-메트롬’ 사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상민 의원과 게임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기면 공천해 주지 않을 것 같아서 겨루지 않았다"는 조크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후 "엑스포 과학공원의 침체기에서 e-스포츠로 엑스포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는 주력이 되었으면한다"면서, "세계최대 e-스포츠 테마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국회의원은 "e-스포츠와 관련된 게임을 좋아한다"며, "e-스포츠는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풍요로운 여건에 딱맞는 사업으로 대한민국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허브식스에서 발표한 e-메트롬 사업설명 기획안의 중요 3대 테마는  e 스포츠와 신작게임체험이 결함된 '디지털 스포티즘', 첨단영상기술과 영화 및 애니매이션이 융합된 ‘하이 앤드 컬쳐’, 가상현실과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첨단기술을 즐기고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하이테크 엔터테인먼트’라고 밝혔다.

▲ (주)삼보컴퓨터, (주)뉴큐시스템, 주현 TECK, 다이아몬드 베이스 코리아 등 4개 업체와 대전시가 e-메트롬 사업 양자체결 각서를 체결체결한 후 문서를 보이고 있다. 이어서 (주)삼보컴퓨터, (주)뉴큐시스템, 주현 TECK, 다이아몬드 베이스 코리아 등 4개 업체와 대전시가 e-메트롬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장의 사업설명을 들은 정대혁 대학생(목동, 24세)은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이 초췌되어 있었는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93년도 엑스포 개장처럼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며 사업에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 엑스포 과학공원은 향후 e-스포츠와 디지털문화콘텐츠, 하이테크 및 브랜드 체험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변화하게 되며, 세계 유일의 e-Sports 테마파크로 전환되 새로운 산업군이 활성화로 막대한 고용 창출 효과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9일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 e-메트롬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코스프레 분장을한 복장을 입은 8명의 소녀들이 회의장을 찾은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e- 메트롬은 디지털을 의미하는 ‘electronic'과 대도시를 의미하는 ’metro' 그리고 전체를 의미하는 ‘Ome'의 합성어로 ’디지털 메트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과학, 문화, 예술, 비즈니스, 쇼핑 등이 공존하는 멀티 테마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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