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인 김학민 예비후보는 “당선된다면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관용차 대신 택시를 타고 다니겠다”고 이색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군수실에 가보니 넓기도 하고 가장 전망이 좋다”며 “(당선된다면)이 군수실을 예산군 연구기획단에 회의실로 개조해 우리 예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군수는 5층 구중궁궐이 아니라 1층 민원실로 내려가 여러 군민들과 언제든지 소통하고 그곳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행정을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에 있던 공직자 출신 군수님들과는 전혀 다른 행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용차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택시를 타고 다니며 민심을 청취하고 군민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번 선언은 청중들의 눈길을 끌었을지는 몰라도 군수라는 위치와 특성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