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금) "세종시교육청 학교 돌봄교실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충하고 돌봄교실 이용자격의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유문상 후보는 돌봄교실은 오후돌봄, 방과후돌봄, 저녁돌봄, 방학 중 돌봄으로 구분했다.
첫째, "돌봄교실의 프로그램을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하여 아이들 성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돌봄교실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학부모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지적하며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돌봄교실 이용자격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행 돌봄교실의 이용자격은 맞벌이, 법정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으로 제한된다.
유 후보는 “아이들 돌봄은 생업과 양육의 관점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구정책이라는 거시적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돌봄교실의 이용자격을 완화하여 젊은 부모들의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방학 중 돌봄교실에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방학 중 돌봄은 가정도시락 혹은 매식도시락을 이용자가 부담한다. 유 후보는 "방학 중 돌봄교실 이용자에게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김대유, 사진숙 후보와 범 중도진보후보 단일화 협약식을 가졌다. 유문상 후보를 비롯한 세명의 후보는 오는11일(수)까지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교육관련 법령과 교육과정에도 정통한 명실상부한 교육전문가이다.
그리고 평소 세종시민을 상대로 인문학 강의와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는 유 후보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와 “유가의 길을 묻노니”를 저술한 인문학 작가이기도 하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