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오세현 시장,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활동 돌입
박상돈·오세현 시장,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활동 돌입
  • 최형순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5.06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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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민들 기억에 남고 싶다”
오세현, “한 뼘 더 성장해 여러분의 동료로 다시 돌아오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6.1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인 국민의힘 박상돈 후보와 아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 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 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시장은 이날 오전 마지막 직원회의를 갖고, "행정에 대해 신뢰감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신념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했으면, 결과에 대해서도 확신을 품고 그것을 완성도 높게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그동안 천안시는 취업률 2위, 실업률 최저 등 도시브랜드 전국 6위의 외형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라며, “지금까지 천안시는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부터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용 쇼로 평가받고 싶지 않다“라며, ”천안 시정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는 시장이 되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함에 따라 시장 직무는 정지되고,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

오세현 시장은 후보 등록에 앞서 시청 부서를 돌며, 그간 코로나19 대응 및 2020년 수해 등 각종 재난 대처는 물론 본연의 업무에서도 큰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공백 없는 시정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50만 자족도시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로 한 번 더 나선다"며 "내 삶의 가치가 두 배로 커지는 행복한 내일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더 많이 듣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힘찬 항해 덕분에 아산시가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며, "저는 이제 거리에서, 또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것이다. 더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한 뼘 더 성장해서 여러분의 동료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 시장은 오는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날 예비후보를 등록함에 따라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천안시장 선거는 국힘 박상돈 시장과 민주 이재관 후보, 무소속 전옥균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고, 아산시장 선거는 민주 오세현 시장과 국힘 박경귀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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