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3선 도전날 성광진 "1대1 토론하자" 견제구
설동호 대전교육감 3선 도전날 성광진 "1대1 토론하자" 견제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5.03 18: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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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무슨 염치로 3선 도전"...설동호 "정책적인 면에서 토론해야...인신공격 불필요"
설동호 교육감(왼쪽)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설동호 교육감(왼쪽)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일 3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공식선언한 가운데 리벤지 매치에 나선 성광진 예비후보가 견제구를 날렸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이날 설동호 교육감을 향해 "무슨 염치로 3선에 도전하는 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설 교육감 재임 시기는 대전교육의 암흑기”라며 “설 교육감의 리더십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것은 대전시민을 우롱하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자신 있다면 1대1로 맞붙어 토론하자"며 "설 교육감이 진정으로 논의나 토론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응할 각오가 되어 있으니 언제든 제안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 교육감은 "자기 장점을 부각시키고 모든 면에서 정책적으로 어떤 것이 더 바르고 발전적 정책인지 정책적인 면에서 토론해야지 개인적 인신공격은 불필요하다"며 "정책적으로 토론하고 논의하면서 중요한 정책들은 공유하고 궁극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47.00% 득표율로 52.99%를 얻은 설 교육감에게 5.99%p 차이로 석패,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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