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3선 도전 닻 올려...“대전교육 도약과 완성 이끌겠다”
설동호 3선 도전 닻 올려...“대전교육 도약과 완성 이끌겠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5.0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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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 미래 여는 대전교육’ 비전...5대 정책방향 공약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대전시교육감 3선에 도전하기 위해 직무정지에 들어간 설동호 교육감이 3일 “대전교육의 도약과 완성을 이끌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설동호 교육감은 같은날 오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임기 8년간 탄탄히 미래교육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전교육은 미래교육의 대전환기를 맞았다”며 “새로운 시대변화에 발빠르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관성있고 중단 없는 교육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지난 임기 성과로 중부권 최초 대전수학문화관 건립,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 및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 개소, 대전특수교육원 및 대전해든학교 설립, 여울누리유치원 및 대전어울림유치원 개원, 무상급식·교복·학비 등 대전교육 3대 무상정책 완성, 학교무선망 구축 사업 및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전국 최초 에듀힐링센터 구축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임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래교육 기반 확보를 비롯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학생 맞춤형 교육 정착,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초·중·고 교사, 대학교수, 대학총장, 민선 3기와 4기 교육감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이날 설 교육감이 제시한 주요 공약은 ▲미래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성장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협력하는 교육행정 등이다.

또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외국어교육원 설립,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및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신설, 학교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구축 등도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구체적이고 전체적인 공약은 추후 공개하겠다”면서 “민선 5기 교육공약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현명한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설 교육감은 오는 12일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설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제정에 대해 "우리 아이들 인권은 중요하다"면서도 "법과 조례로 잘못하면 처벌하는 차원보다 인성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나 모든 사람이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선생들에게 자율권주고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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