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학교 내 성차별·성폭력 에방과 성평등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광진 예비후보는 대전여성단체연합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약은 ▲대전학생인권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기구 신설 ▲성폭력 전수조사 실시 ▲교원 대상 성평등 교육 강화 ▲성평등교육환경조례 제정 등 내용이 골자다.

대전여성단체연합 김미정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힘찬 에너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을 꼼꼼히 살펴서 좋은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바람직한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현실을 바꾸기 위해 교육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었다”며 “반드시 당선되어 협약 내용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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