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관, "청년이 활기찬 천안 만들겠다"
민주 이재관, "청년이 활기찬 천안 만들겠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4.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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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대학이 밀집한 ‘대학도시’ 천안을 청년들과 함께 활기차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8일 "11개 대학이 밀집한 ‘대학도시’ 천안을 청년이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천안은 20대 인구가 9만 4,383명으로 전체인구의 14.4%이고, 11개 대학에 7만 6,493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중소도시의 인구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어 “수도권 통학생이 많아 지역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대학과 대학생은 천안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학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천안의 매력을 찾아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안서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대학인의 거리’ 조성이 창업 중심의 지원으로 인해 대학생들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공감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대학도시’라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천안역세권에 ‘원도심 대학촌’ 조성과 대학과 함께 하는 '원도심 연합캠퍼스' 설치를 제시하며 "학생들이 원도심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그리고 “원도심 대학촌의 특성을 살린 학생 주거공간을 확대하겠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및 주변 원룸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돼 있다. 학생주거가 가능한 단독주택에 대해 입주를 원할 경우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9~24세 천안 거주 청년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해 "사용한 교통요금의 20%를 연간 10만원 한도의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캠퍼스 지역혁신타운’을 조성해 청년창업과 청년활동 증진, 상권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지역문제 해결, 지역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관 예비후보는 “청년이 천안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배우는 과정에서 천안을 알게 되고, 천안의 청년문화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천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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