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공공보건의료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2022년 제2차 전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재단 연석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전국 15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재단, 충남도, 국립중앙의료원, 충남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보건의료의 회복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공공보건에 대한 최신 지견과 발전 방향 등의 정보를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28~29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우선 28일 전국 지원단 및 재단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1부 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원 향후 운영회복방안 및 공공의료 확충 비전’, ‘2부에서는 지역별 포스트 코로나 공공의료 역량 강화 비전’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및 상호 토론으로 진행됐다.
29일엔 ‘3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당면 공공보건 의료과제’를 주제로 ▲충청남도 의료진 진료역량 제고를 위한 안정적 의료인력 수급 정책 연구 ▲포스트 코로나 제주 공공보건의료 도민 원탁회의 ▲공익적 비용 산정 및 관리 ▲건강 안전망 역할수행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등의 발표와 의견공유가 이어질 예정이다.
나기량 단장은 “전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공공보건의료 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과 코로나19 극복 후 모두가 바라고 있는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충남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