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간척지 염농도 측정결과 영농정보 제공
서산시, 간척지 염농도 측정결과 영농정보 제공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4.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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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 염피해 대비, 2~9월 지속적 염농도 측정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충남 서산시에서는 해마다 심화되는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봄가뭄 등 간척지에서 염해가 발생해 벼농사 재배에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의 분석장비를 이용 간척농지의 염농도를 측정 분석하여 농업인들의 영농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염농도 분석 모습
염농도 분석 모습

지난 2월부터 서산시의 벼농사 재배면적의 40여%를 차지하는 간척지의 염해를 줄이기 위해 현대A·B지구와 대호지구 2개 지역 담수호와 본답, 관개수로 등 26지점의 토양 및 농업용수에 대하여 염농도를 측정 분석하고 있다.

이번 4월에 측정한 염농도 결과는 0.11~0.25%로 벼농사 한계 염농도(0.3%)에는 이르지 않아 농업용수로 활용시 문제가 없을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에서는 영농성수기인 9월까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간척지 염농도를 측정하고, 가뭄 등 기상상황에 따라 수시 시료채취 및 측정횟수를 늘려 벼 이앙 등 영농시기별 대농업인 지도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간척지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 염농도 정보를 제공, 영농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술보급과 김갑식 과장은“지금까지 간척지 염농도 측정결과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논에 물을 대기 전에 관개수나 토양의 염농도를 확인해 모내기 시기를 조절하는 등 간척지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농업환경분석팀(041-660-3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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