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도마·변동 재개발지구 학교 설립 ‘공약’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도마·변동 재개발지구 학교 설립 ‘공약’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4.26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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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중학교 부지 활용, 초·중 통합학교 학교 설립 추진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마·변동 재개발지구에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도마·변동 8구역에 초등학생 459명이 신규 유입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이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미처 설립하지 못해 인근의 복수초에 일괄 배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복수초 전체 학생 수가 636명에 달해 이들이 유입될 경우, 과밀학급 등 교육환경이 열악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정문부터 복수초까지 거리가 약 1.4km로 도보 이동만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통학로도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좁은 매천교를 통과해야 하는 데다 급경사길이어서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등 교육복지가 현저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경제적 논리와 정책 관행만을 앞세워 학교설립이 불가능하다고 밝히는 것은 전형적인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며 “버드내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도마·변동 재개발지구 내에 학교를 신설하겠다”고 제시했다.

버드내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초·중 통합학교의 형태로 학교를 설립하면 근거리 통학이 가능해지고, 최소비용·최단 시간으로 초등학교 설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성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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