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등 중부권 병원협의체, '기관생명윤리위' 공동 운영 위한 업무협약
충남대병원 등 중부권 병원협의체, '기관생명윤리위' 공동 운영 위한 업무협약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4.26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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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병원협의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공동 운영 업무협약식
중부권 병원협의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공동 운영 업무협약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중부권 병원협의체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권 병원협의체는 모두 9개 병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 단국대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순천향대 부속천안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는 대표 IRB의 심의결과를 수용하거나 각 기관의 IRB 심의에서 승인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한 운영방식인 '상호인정제'를 구축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임상시험 승인기간을 단축하는 등 공동연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윤환중 병원협의체 초대회장(충남대병원장)은 “수도권 대형병원의 임상시험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소재 의료기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에 대해 중부권 병원협의체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병원의 병원장님과 IRB위원장님들께서 한 뜻을 갖고 공동 IRB를 구성하게 됐다”며 “협의체의 공동연구개발 협력체계와 산업화를 위한 지원조직을 견고하게 구축해 의료산업화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개 병원은 지난 2020년 11월 병원중심의 광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중부권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중부권 병원협의체 병원장 회의, 실무회의 및 공동 IRB 위원회, 의료빅데이터 위원회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개방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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