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본선링에 오른 국민의힘 이장우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과학기술기반 경제도시 대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예비후보는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전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 당선인께서 통 큰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인 25일 이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을 만나 정책공약 브리핑을 진행하고 지역은행 설립, 재외동포청 신설시 대전 유치, 도시철도 3~5호선 수도권 수준 국고지원, 호남지선 고속도로 7km 구간 지하화, 제2회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요청했다.
또 차세대 나노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 및 나노반도체 우위 선점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 대전시-KAIST 혁신 의과학 벤처 클러스터 구축,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대전 유치 및 치의과학 클러스터 육성, 대덕연구단지 50주년 산업고고학 박물관 설립, 글로벌 과학기술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등도 함께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대전을 과학기술 기반 경제도시로 중점 육성하도록 적극 지원할테니 확실하게 바꿔보라”며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 차세대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대전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중점 정책과제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비후보는 “같은날 안철수 인수위원장께서도 과학기술 기반 산업·기업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본선 상대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현 시장으로 정해진 것과 관련 “각종 국책사업 실패 등 허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며 “진취적인 도시를 위해 뛸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앞으로 시민들에게는 진력하는 마음으로, 대전을 무기력하게 이끌었던 책임자에게는 혹독한 비판과 대안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