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유지·관리로 화재예방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출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을 줄이고 소방시설 신뢰도 향상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감지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주는 소방시설로, 특정소방대상물 중 일정규모 이상의 대상물에 설치해야 한다.
비화재보는 소방시설의 노후화, 습기, 먼지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오동작을 일으켜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을 화재 상황으로 감지하는 것을 말한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동남구 관내 비화재보 출동은 43건 발생했고, 그중 월 3회 이상 출동한 3개소에 대해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적응성 감지기 교체 지도 △관계인 소방시설 오작동 조치방법 교육 △소방시설 유지·관리 애로사항 청취 등이 있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비화재보 신고로 인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관계인들의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로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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