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인성교육 펼쳐나가겠다"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인성교육 펼쳐나가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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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미래를 살아가는 데는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인성교육은 배려와 나눔으로 출발해야 한다"

이길주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인성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인성임을 강조하고, 학교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을 펼쳐나겠다"고 말하였다.

이길주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인성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

이 예비후보는 "인성교육이나 예절교육은 도덕교육을 넘어서서 인성이 삶의 원동력이 되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며. 유럽의 국가들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이와 같은 교육을 하고 있어서 우리도 새로운 방향의 인성교육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곧 교육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첫째, "인성교육의 출발은 바로 가정이다. 가정은 인간이 태어나 사회화를 익히는 가장 기본단위이며, 인성교육의 장이기도 하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이 부족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세종시민과 함께하는‘가족사랑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하여 내리사랑과 치사랑으로 행복한 가정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저출산 대책도 함께 전개하여 내면화시키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인성교육 다지기를 위한 일환으로 인권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청소년 인권교육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며, 아울러 실천적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전력하여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에 노력한다"고 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고,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장치로서‘학교폭력 예방 콜센터’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학생들이 내면에 담고 있는 생각과 고충을 들어 주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학생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여 동아리 중심으로 전개하는 봉사활동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부여하며, 자치적인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 자치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사회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교육활동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확대하여 서로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넷째, "전통문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지역사회 향토박물관, 향교, 서원 등과 연계한 전통 민속놀이 보급과 선현들의 귀한 말씀을 가슴에 담는 ‘경전 강독대회’를 열어 바른 인성을 길러나가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특히‘우리 고전 읽기’를 통하여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게 하는 溫故知新(온고지신) 프로젝트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음악, 미술, 체육, 백일장대회 등을 개최하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 개발은 물론 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감수성과 바른 심성을 기르는 감성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교양인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길주 예비후보는 "미래사회에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차기 세종시 교육감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하고, 현재 산업사회 기반으로 설계 운영되고 있는 학교 교육체제로는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최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위와 같은 활동이 중심이 되어 "인성이 삶의 근본인 교육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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