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장애인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지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장애인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21 0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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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취업 전담부서 설치,
치료비 지원, 성장교육프로그램 활용
장애인 선수단, 자활기반 조성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수)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맞춤형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유문상 후보는 장애인의 교육정책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입장에서 설계되어야 진정한 장애인 교육복지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아래와 같은 구체적 정책을 밝혔다.

첫째, 시청과 협업하여 장애인 취업 전담부서를 설치  하겠다. 장애인 취업 전담 부서는 장애인의 취업역량 배양, 취업 알선, 장애인의 권리구제 활동을 하게 된다.

둘째, 발달장애 등 치료가 필요한 장애 학생을 위해 치료비 지원을 한다. 장애학생 중에는 학교교육 외에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학생이 있으며, 사회보장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셋째, 학교에는 장애학생 맞춤형 역량 성장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따라서 장애인 자활에 도움을 주는 개개인의 특기, 적성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교육을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겠다.

넷째, 맞춤형 역량 성장 프로그램으로 성장된 체육에 소질있는 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탁구, 사격, 농구 등의 장애인 선수단을 만들겠다.

다섯째,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지원을 하겠다. 유 후보에 따르면 현재 학령기를 지난 장애인들은 사실상 가정에 돌봄과 양육이 맡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교육기관과 행정관청이 적극 협업하여 실제적 자활이 가능하도록 평생교육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

다섯째, 장애인 가족 힐링데이를 시청과 공동으로 운영하겠다. 학교에 학적이 없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앞서 말했듯이 돌봄과 양육이 전적으로 장애인 가족에 맡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유 후보는 "한 달에 2회 주말에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시청이 전적으로 체육활동이나 여행, 꿈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 가족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의 장애인 교육정책은 현장 특수교육 교원과 장애인 학부모들로부터 여론을 수렴하여 입안된 것으로서 실제적 교육복지 실현과 자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유 후보의 장애인 교육정책은 장애인 가족과 교육관계자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세종시민을 상대로 인문학 강의와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 바 있는 명실상부한 교육전문가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와 “유가의 길을 묻노니”를 저술한 인문학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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