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 내놓듯 던지고 간보지 말라
최종 후보등록 자신없으면 본인이 사퇴하라
후보 단일화 거론으로 오해와 갈등, 유권자의 선택에 혼선만 가중시켜
최종 후보등록 자신없으면 본인이 사퇴하라
후보 단일화 거론으로 오해와 갈등, 유권자의 선택에 혼선만 가중시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최정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세종시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세계3대여론기관인 입소스의 조사결과를 예로들며 우리나라가 빈부, 이념, 정당, 종교, 성별, 세대, 학력 갈등이 28개국 중 1위라며, 이념과 정당 갈등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방지하기 위하여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진보 또는 보수 한쪽으로 치우친 편협한 사고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교육, 글로벌 교육을 이끌어 나갈수 없다"며 "양쪽 날개로 날아야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으니 갈등의 소지가 큰 이념의 잣대로 교육성향을 구분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는 "정치적인 갈등만 부추기는 행위이며,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만 일으키고 유권자의 선택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뿐이라며,
단일화를 제안하는 후보들에게 최종후보등록에 자신이 없으면 본인이 사퇴하면 되는 것이지, 마치 부동산에 허위 매물을 내놓 듯, 단일화에 진정성도 없으면서 타 후보의 간을 보지 말라"고 전했다.
언론에서도 "학부모와 학생, 시민들의 선택을 위해서 교육정책과 공약에 대해 누가 선명성이 있는지, 누가 따라하는지를 주로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정수 예비후보는 "끝까지 선거에 전념할 것이고 세종교육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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