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향연,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오세요"
"봄꽃의 향연,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오세요"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4.1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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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온 산과 들이 긴 겨울에서 벗어나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물들고 있다.

금강자연휴양림의 봄/이성엽 기자

비록 가장 먼저 봄을 알린 연분홍색 벚꽃은 흩날리며 그 끝을 알리고 있지만, 개나리, 진달래, 동백꽃, 산수유, 목련 등 다른 봄꽃의 향연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금강자연휴양림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지난 1997년 개장한 금강자연휴양림은 30년 가까운 세월 가꿔지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면적은 61만5000㎡에 달하며 100여만 본 이상의 유전자원을 지닌 충청권 산림자원의 보고다.

휴양림 내 수목원은 ▲철쭉원 ▲화목원 ▲매화원 ▲딸기원 ▲장미원 ▲만목원 ▲약용수원 ▲관목원 ▲야생화원 ▲목련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침염수원 ▲활엽수원 ▲외국수목원 ▲측백나무원 ▲경제수원 ▲소나무원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충남은 물론, 대전과 세종에서도 가까워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강자연휴양림의 봄/이성엽 기자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웅장한 모습의 산림박물관은 산림사료의 영구적인 보존 전시, 산림에 대한 국민계도, 자연학습교육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했다.

산림박물관 내부/이성엽 기자

열대온실은 기후와 관계없이 사시사철 역사식물, 문화식물, 다육식물, 과실식물 등 주제별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식물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밖으로 나와서는 이 시기부터 수많은 종류의 봄꽃들이 만개해 코로나19로 눌려있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한다.

또 휴양림 내에는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과 산속에는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 등이 있어 자연과 함께 1박 하기에도 그만이다.

숲속의집은 모두 14개동 17실이며, 야영장은 38면으로 바로 옆에 잔디구장도 갖추고 있다.

서도원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봄꽃이 만개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주중에는 하루 300여명, 주말엔 4000여명이 찾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곳의 수림은 침엽수림이 아닌 활엽수림이라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며 “걷기 좋은 시기, 많은 분들이 찾아와 힐링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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