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지곤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첫 번째 공약으로 불법 퇴폐 전단 무단 배포행위 근절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13일 “행정기관과 경찰의 꾸준한 단속에도 음란·퇴폐 마사지 업소와 사행성, 일수 전단지 살포 등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불법 광고물이 근절돼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주민, 자치경찰, 구청을 포괄하는 민·경·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강력 단속하겠다는 게 유 예비후보 구상이다.
그는 “불법 사행성 광고와 사채 광고로 인한 선량한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는 동시에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고, 거리에 뿌려진 전단지는 생활불편 등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법이 정한 최고 수준의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고 강력한 사법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음란·퇴폐·대출 등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자동 발신 전화를 거는 시스템인 이른바 ‘폭탄 전화’ 대응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옥외 광고물 위반사항을 안내함과 동시에 과태료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업체가 전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무력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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