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 공천 서류 제출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세종시를 설계하고 도시의 뼈대를 만들어온 일꾼으로서 세종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정 4기 세종시 앞에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설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행정수도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과제와 주택·교통 문제, 상권 활성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숱한 현안이 가로놓여 있다”며 “행정도시와 분당신도시 건설 등을 기획한 도시전문가로서 세종시 1천년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 이 시장은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한 중앙당의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면 직무 정지와 예비후보 등록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기적으로는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임을 설명했다.

이 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 함에 따라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공천은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배선호 세종시당부위원장간 4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에선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과 성선제 국제변호사 등 4명이 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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