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국제학교 세종시에 유치하겠다"
강미애, "국제학교 세종시에 유치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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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에 맞게 교육도 위상을 가져야 한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공약발표회를 통해 "국제학교를 세종시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그러면서 "세종은 특별자치시로서 시군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특별법에 의해 지원 운영되는 도시이므로 교육부 등 주요부처가 위치한 행정수도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보다 남다른 세종시, 보다 격이 있는 세종교육을 외쳐왔으나, 아직도 세종시라는 말만 들었고, 서울 사람들은 실제로 와보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며 우리가 느끼고 있는 세종시가 단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정을 토로했다.

이와함께 "강미애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에 맞게 교육도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일환으로 현재 제주,인천,대구에만 설립되어 있는 국제학교를 우리 세종에도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제학교는 외국인 교사로부터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영어가 일상화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마치 국내에서 유학을 보낸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세종국제학교 유치가 가능한 이유로는

첫째, 오송 바이오단지, 오창 생명과학단지, 대전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 인근지역에 글로벌기업이 입주되어 있어 거기에 근무하는 우수한 인력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둘째, 인근 오송역 뿐 아니라 청주공항, 광역 교통망 등 수도권 및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인근도시에서도 충분히 세종국제학교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 것.

셋째, 타시도에 비해 학령인구가 월등히 많아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다변하는 교육트렌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특화지역으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맹모삼천지교란 말이 있듯이 세종국제학교 유치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이 당연시되는 세종시를 만들 것이며, 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또한 수준 높은 가치를 꿈꾸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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