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상,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유문상,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02 11:07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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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설계를 출발부터 바로 잡는 것,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학생 입장에서 디자인 되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오늘날 세계는 제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제4차산업혁명시대는 창의, 인성, 감성이 조화된 인간상을 요구하고 있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그리고 몇 가지의 인지적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각자가 자신의 ‘끼’를 찾아내고 성장시키는 모습이 미래사회에서 요청되는 인간상이다.

바로 유문성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소망하는 학생의 모습을 미래사회가 요구하고 있다.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는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하고,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의 재정립이 필요하고 교육당국과 시민, 학부모의 협업이 필연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우리 세종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원들은 아직도 경감 안 되는 과중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고, 학생들은 선택이 제한된 교육과정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과거와 지금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과학적, 합리적, 수요자중심의 정책이 아니라 학교설립과 전학 문제에서 주먹구구식 행정과 소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세종의 미래교육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

"교육과정의 설계를 출발부터 바로 잡는 것, 여기에 교육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학생 입장에서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목적은 세종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창의, 인성, 감성이 조화된 인간으로 성장하게 하고, 각자의 역량과 끼를 살려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월 한달 동안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주중에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교문 앞에서 아이들 마중인사를 하고 있으면 다가와서 어깨띠에 쓰인 글씨를 가르키며 “교육감이 뭐 예요?”라고 묻기도 하고 저 멀리서 먼저 인사를 하며 밝게 웃어주는 아이도 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고,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그런 청년으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고, 잘 자라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니 그런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젠 세종의 교육환경과 학교문화, 교육과정, 행정절차를 미래지향적으로  재디자인해야 한다"면서 "몇 과목의 인지적 능력으로 소수의 학생만 주인공이 되는 학교문화가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 주인공,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학생의 끼를 살리고 도와주는 학교,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교육과정의 설계가 학교와 교원 중심이 아닌 학생이 원하는 교과나 영역을 먼저 수렴하고,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들이 선택한 교과와 영역을 다른 학교로 이동 없이 사교육으로 의존없이 가급적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과감한 설계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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