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봄 꽃게 수확 시작
태안군, 봄 꽃게 수확 시작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3.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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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수확 돌입, 속이 꽉 차 관광객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을 대표하는 수산물 꽃게가 이달 들어 첫 수확에 돌입해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20일 근흥면 채석포항에 들어온 꽃게 모습.
지난 20일 근흥면 채석포항에 들어온 꽃게 모습.

군에 따르면, 태안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하루 약 500~700kg의 꽃게가 출하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수확 시기가 다소 앞당겨졌으며, 아직은 수확량이 많지 않으나 수온이 더욱 높아지는 4월 중순이면 더 많은 꽃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근흥면 채석포항에 들어온 꽃게 모습.
지난 20일 근흥면 채석포항에 들어온 꽃게 모습.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근흥면 채석포 위판장의 경우 28일 현재 1kg당 중·대 4만 원, 소 3만 6~8천 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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