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민주당, 윤석열 특검법 발의 대선 불복" 규탄
김태흠 "민주당, 윤석열 특검법 발의 대선 불복" 규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3.28 12: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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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도 반성없는 구태 반복 비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특검법 발의는 '대선불복'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지난 25일 윤석열 당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대선이 끝나자마자 당선인을 흠집내기 위한 특검안을 제출하는 것은 ‘대선불복’이자 ‘막가파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국회에서는 여전히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사실상의 여당’"이라며 "국회 운영과 국정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번 ‘대장동특검’에서 대장동을 설계하고 계획한 실질적인 몸통인 이재명 전 지사는 쏙 빼더니 이번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윤당선인을 엮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도는 짐작가지만 당선 20일 된 차기 대통령에 대한 특검법 발의는 치졸하고 코미디 같은 행태"라며 "국민들이 이를 용납하겠는가"라고 힐난했다.

또 김 의원은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문재인․이재명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국민들은 귀를 의심할 지경"이라며 "문재인대통령과 이재명후보가 죄가 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정치보복을 했기 때문에 상대의 정치보복도 인정하고 이를 방어하겠다는 뜻인지 의도를 알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국회는 민주당이 여당"이라며 "대선이 끝나도 반성없는 구태를 반복할 것이 아니라 무한한 책임감으로 국회운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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