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4월부터 지방세 빅데이터 체납분석자료를 기반으로 체납자 유형‧특성별 맞춤형 징수활동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27일 “그간 체납관리를 위해 체납자 정보를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하는 등 체납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빅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세무행정을 통해 효율적인 체납관리와 체납액 징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납분석자료는 그동안 축적된 체납이력, 부과정보, 신용정보 등을 인공지능(AI)기술로 분석한 것으로 체납자별 납부가능성을 예측하는 등 체납 징수 활동의 종합적인 판단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납부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는 사전 안내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상습체납자는 신속한 체납처분을,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거나 복지부서로 연계해 주는 등 상황별 징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체납자 주소 자료 등으로 체납 차량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자주 나타나는 시간대, 지역을 선정해 집중 단속을 벌이는 한편, 분석자료를 모바일로도 제공해 현장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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